2025. 6. 8. 20:20ㆍBook

005 영원한 싸움
세상에는 다양한 갈등이 존재합니다.
부모와 자녀와의 갈등, 친구와의 갈등,
직장 내에서 상사 혹은 동료와의 갈등,
그리고 각국 사이에 일어나는
갈등, 그 외 다양한 갈등이 세상에 존재합니다.
그 중에는 무력을 사용하는 갈등도 있지만
우리 일상에 비일비재로 나타나는
갈등은 바로 '의사소통'에 의한 갈등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걸 왜 몰라?"
한번 쯤은 자신의 입 밖으로
내뱉어본 말일 수도 있습니다.
상대방이 이해가 되지 않을 때
주로 사용하게 되는데요.
저는 <졸업선물>에서
심리학 실험을 통해
이야기 한 '자기중심성'이
우리의 일상 속의 이 한 마디에서도
나타난다고 생각을 합니다.
소통의 오류 1
첫째, 정말 큰 착각은 우리가 의사를 전달하면 상대방이 오롯이 모든 내용을 이해할 것이라 생각하는 점이다.
<졸업선물>에서는 하나의 노래를
오로지 손가락으로
테이블을 두드려서 전달하면
전달자의 예상과 같이
청자가 맞출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심리학 실험을 예시로
위 내용을 뒷받침 하였는데요.
우리는 정확하고 올바르게
의사를 전달했다고 생각하지만
듣는 사람이 해석한 것은
의도한 것과 다른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이 현실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일상에서도, 직장에서도
겪어보았을 현상이라 생각하는데요.
예를 들어 직장상사가 직원에게
PPT 자료를 출력해달라고 할 때에
어떤 직장상사에게는 PPT 자료를
출력하면서 정리까지 해놓는 것이
자신의 말에 대한 행동일 수도 있지만
부탁을 받는 직원의 입장에서는
출력만 해놓는 것이 이해한 범위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소통의 오류 2
둘째, 내가 인정하는 가치를 다른 사람도 똑같이 존중해주기를 바라지만 그것 또한 판타지 다.
- 내게는 독서가 중요한 가치이지만
어떤 이에게는 지루한 것일 수 있다. - 내게는 종교가 인생에서 지켜야만 하는 신념이지만
어떤 이에게는 부담스럽고 기피하고 싶은 신념일 수 있다. - 내게는 취미가 즐겁고 탐구할 만한 가치가 있지만
어떤 이에게는 시간낭비이고 하찮은 것일 수도 있다.
신념, 취미, 물질 등 각자가 소중하게
또 인정하는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자신에게 이 가치는 '好 : 호'로 다가오기에
다른 이에게도 똑같이 '好 : 호'일거라
생각하기가 굉장히 쉽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떠할까요?
이미 여러분들의 일상 속에서도
겪어본 현상들이라 생각합니다.
"그런걸 왜 하냐?"
반대로 내가 하찮게 여기는 가치가
어떤 이에게는 인정할 만한 고귀한
가치일 수도 있겠지요.
나와 같이 존중해주지 않을 때에
기분이 상하기도 하고 심하면
그로 인해 다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졸업선물>에서는 위와 같은
두 가지 오류와 '이것'으로 인해
영원히 싸울 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서로 간의 인식 '차이(Gap)' 때문에 영원히 싸울 수밖에 없다.
이러한 영원한 싸움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라 설명합니다.
청춘들은 학교에서 나와
거대한 사회에 맞닥들이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이 '차이'를 마주하는 일이
굉장히 잦아지게 됩니다.
이때 위 두 가지의 오류,
소통의 프레임을 가지고
바라보며 임하게 된다면
분명 처음에 이야기 한 바와 같이
갈등이 일어나기 쉽고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개개인에게 이러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게 된다면
더 나아가서는 화합하지 못한 사회가
펼쳐지게 될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그렇다면 좋은 사회가 되게끔 하는 것은
대체 무엇일까요?
<졸업선물>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진정으로 좋은 세상을 만드는 첫걸음은 본능적인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다.
좋은 세상, 행복한 세상이란
차이가 없는 것을 꿈꾸는 것이 아닌
줄이기 위해서 의식적으로 개인이
부단히 노력하는 세상일 것이라며
에피소드를 마무리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프레임
뭐 그렇게까지 확대해서 볼까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해당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좋은 세상을 생각하기 이전에
이렇게 생각하고 소통에 임하는 것이
내가 훨씬 더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을 이해하고 난 후에
비로소 사회와 세상에 대해서도
생각이 옮겨졌습니다.
결국 개개인이 모여서 조직을 꾸리고
그 조직들이 모여서 사회를 이룹니다.
사회가 국가를 이루고 국가와 국가가
아우르는 것이 곧 세상이 됩니다.
물론 '나'라는 작은 존재가
하나의 가치관과 프레임을 바꾼다고해서
많은 것이 바뀌는 것은 아니겠지만
'좋은 세상은 언제오나' 하며
한탄하기만 한 자신으로 남기보다
하나의 가치관을 변화시켜
한 걸음을 떼내는 자신이 되는 편이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크나큰 이념이 아니더라도
소통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라면
도움이 될 만한 에피소드라 생각이 됩니다.
이유가 어떻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차이'를 인정하는 프레임이라 봅니다.
유익한 에피소드가 되셨기를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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